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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이야기

치매초기증상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. 본 내용은 어떤이의 치매일기로 이 글을 보는 다른 가족중 치매환자가 생갈수 있으니,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기를 쓰셨습니다. 

 

1. 시작

  • 비빌번호를 전화로 물어본다. (이후 도어락을 카드키방식으로 교체함)
  • 분실 : 개인차가 있다지만, 분실 횟수가 잦아진다. 휴대폰,가방,지갑,열쇠, 우산 등등 
  • 가출 : 가족들이 자는 밤에 몰래 나가는 경우가 있다. (빠르게 경찰에 신고하자)
  • 가출이 시작되면 특수보조키를 하나더 설치한다.
  • 가출을 하는 이유는 이곳이 집이 아니라고 말을 많이 한다.(이미 가족을 못 알아보는 경우다)

2. 고집

  • 평소 습관이 더욱 견고해진다. (모든것을 분해하신다)
  • 화장실 소변을 모아서 내린다.
  • 강박증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날짜와 시간을 믿지 못한다.
  • 무언가 물건이 제자리 없다면 높은 확률로 치매환자에게 나온다.
  • 물건을 잘 숨기고 잊어버린다. 주로 작은 박스에 숨긴다.

3. 새로운 행동

  • 평생안하던 청소를 하신다, 혹은 설거지를 하신다. (단 절대 깨끗하지 않다)
  • 군것질을 하신다. 몰래 먹는 경우가 많다.
  • 수면이 불규칙해지며, 총 수면시간이 3~4시간 밖에 안된다. (자고 일아나면 하루가 지난줄 아신다.)
  • 밤에 일어나시면 아침이라고 생각하신다.
  • 새로운 행동들이 습관처럼 변해서 그 습관을 반복하신다.

건강하게 늙어간다는건 참으로 복받은거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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